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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한국에서 영국으로 EMS 국제 택배 보내기 / 우체국 해외배송 미니 밥솥

by 나도잘 2022.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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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으로 택배 보낼 일이 생겼다.

박스에 넣은 물건을 구입할 때 신나게 쇼핑했는데...

박스에 테트리스하고 서류 작성하고 주의사항 찾아보고 보낼 때는 제대로 한 건지 긴가민가 ㅎㅎㅎ

도착 문자 받고 다시 정리해 본다.

 

 

 

우선 박스는 우체국 5호 박스 1개에 모두 담아야 했다.

 

보낼 물품은

인스턴트 음식(간장, 볶음 김치, 라면, 참치, 고추장 튜브, 쌈장, 장조림, 다시다, 양념소스, 조미김, 깻잎 깡통, 맛밤, 누룽지 등), 미니 밥솥, 렌즈 세척액, 고무장갑, 지퍼백. 겨울옷, 운동화

 

택배 받을 분이 한식을 좋아해서 미니 밥솥, 간편 국, 마른 만찬 위주로 보냈다.

가벼우면서 한끼 소량 포장된 것 위주로 골랐다.

햇반, 3분카레, 비비고 국, 죽도 생각했지만 무게가 만만치 않아서 패스~!!

그리고, 정말 먹고 싶으면 한인마트(?)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 조금 비싸지만^^

 

렌즈 세척액은 한통에 만 5천 원 정도 한다길래, 새 제품으로 넣었다.

여성용품도 현지 제품이 안 맞을 수 있다는 해서 추가!

고무장갑도 약하다고 해서 쫀쫀한 국산으로 넣어 주었다ㅎㅎ

 

요즘 영국 날씨가 스산하게 춥다고 해서 긴팔 니트, 긴팔티셔츠, 경량 패딩 조금 겹쳐 있을 수 있는 것들로 압축팩에 넣어서 부피를 줄여 넣어 주었다.(사진 없음)

 

 

 

별거 없는데 금방 채워졌다. 라면은 아마 도착하면 다 부셔져 있을 듯 ㅋㅋㅋ

뽁뽁이 이런 거 없이 그냥 종류별로 지퍼백에 넣거나 그냥 테트리스 해서 넣었다.

뽁뽁이 부피라도 빼서 맛밤 하나 더 넣어주었다.

대충 체중계로 제어 보니 16KG 

푸짐하게 먹을 거도 없는데.. 무게가 상당했다.

 

박스 테두리 테이핑은 꼼꼼하게 해야 한 데서 엄청 돌려 붙였다.

 

우체국 말고 다른 배송업체를 통해 보내려고 했는데,

주말 포함 4일 뒤에 픽업 서비스 예약을 할 수 있어서 우체국에서 바로 보내기로 했다.

 

우선 우체국 사이트에서 국제우편 스마트 접수(EMS)로 예약 접수 신청했다가,

세관신고서 내용 물품 적는 곳에서 막혀서, 그냥 가서 적자... 해서 박스 들고 바로 우체국 방문했다.

 

 

물품 내용은 블로그 검색으로 찾은 내용과 비슷하게 적고,

물품 가격은 35달러 이하로 책정해야 한다고 해서 28달러로 적어주었다.

이렇게 한 자 한 자 틀린 게 없나 송장 적고 접수하니,

물품 내용은 합쳐서 적으면 안 되고, 하나하나씩 적어야 한다며 바로 컷 당함!

 

그리고 입던 옷을 여러 개 보내는데, 몇 개로 적고 가격은 어떻게 책정해야 하냐고 물었는데..

그냥 개수랑 가격을 맞게 적으면 된다고 말씀해 주었다😂😂😂 

 

정확하게 적는다면 입던 옷 운동화 음식 포함 100달러는 넘고도 넘지만

대충 검색해본 정보로 물품 가격은 35달러~40달러 이하로 해야 한다는 부분이 있어서 

여쭤본 건데.... 그냥 알아서 적당히 적으세요... 두리뭉실하게 말씀해 주셨다.

혹시 세금 부과되면 너 책임 이런 건가?

 

지금 생각해 보면 그냥 접수처에서 Used Clothes / Used mini Cooker / Instand Food 이렇게 나눠서 적으면 됐는데, 직원분이 스마트 접수로 하면 쉽고 편하게 접수된다고 인터넷 예약을 강하게 말씀하셔서 대기자도 많고 해서 우선 알겠다 하고 돌아왔다.

 

 

 

 :: 국제우편 스마트 접수(EMS)  방법  :: 

[HOME > EMS·국제우편 > EMS·국제우편 예약 > 국제우편 스마트 접수(EMS)]

 

그래서 다시 인터넷으로 접수.

박스는 우체국에 맡겨두고 볼일 보고 접수 시작^^

국제특급(EMS), 국제 소포 중에 선택 가능한데,

급하게 필요한 걸 보내는 거라 조금이라도 빨리 도착할 수 있게 국제특급(EMS)으로 신청!

 

 

입던 옷은 거의 구제 옷보다 저렴한 개당 1000원으로 매겨서 책정했다.ㅋㅋㅋㅋ

이게 맞아? 하면서 적어 내려 감.

세분화하기 귀찮아서 

 

Used Clothes / 15달러 / 1개

Used mini Cooker / 8달러 / 1개

Instand Food / 9.96달러 / 5개

 

옷은 압축팩을 기준으로 1개, 음식은 대충 지퍼팩 기준 5개라고 정했다.(훨씬 더 많음)

무게는 우체국 방문 시 무게 16Kg 확인하고 와서 대충 나눠서 적었다.

 

택배비는 48 x 38 x 34 cm 중량 16.610g에 25만 원이 나왔다

인터넷 접수로 5% 할인이 들어간 가격이다ㅠㅠ 택배비 엄청나네...

 

 

https://www.epost.go.kr/

 

인터넷우체국

 

www.epost.go.kr

 

 

 

 :: 국제우편(EMS)  조회 방법  :: 

 

택배 조회 방법은 일반적으로 네이버에서 바로 등기번호를 검색하고 EMS선택을 하기도 하고,

우체국 웹사이트에서 [EMS·국제우편 > 행방조회/조사청구 > 인터넷 행방조회]가 가능하다. 

하지만 마지막 도착이 배달완료가 아니라 해당 지역에 도착했다는 의미이고 더 이상 추적 내용은 알 수 없다.

더 자세하게 확인하고 싶다면 해당 현지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조회 가능하다.

 

 

[EMS·국제우편 > 행방조회/조사청구 > 인터넷 행방조회]

 

첫 번째 우편물번호 검색으로는 한국 접수부터 ~ 해당 현지 도착 여부 배달 완료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외 현지 공항에 도착해서 배달지역까지 이동을 알고 싶다면 하단 나라별 조회 사이트를 선택해서 확인하면 된다.

 

영국 :

https://www.parcelforce.com/track-trace

 

2월 4일 접수

2월 9일 도착

 

다행히 복불복 세관 검사 없이 뜬긴포장 없이 그대로 배송되었다.

다음엔 다른 업체에서 배송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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